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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전교인 수련회를 마치고...

우리는 지난 주간 전교인 수련회로 천국생활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12일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전교인수련회였지만 함께 하룻밤을 보내면서 그리스도안에서 갖게 되는 교제의 행복함이 얼마나 큰가를 느꼈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만들어놓으신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어린 아이와 같이 기뻐하며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더욱이 이번 전교인수련회를 통해 앞으로 그리스도안에서 구속함을 입은 우리들이 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에서 앞서간 천천만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살아갈 예행연습을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 세상에서 연합하여 동거함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동거는 이 세상에서 갖은 교제의 기쁨과 행복함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련회 기간 동안 성공적이고 행복한 수련회가 되도록 여러 가지로 협력해주시고 섬겨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 설립 후 처음으로 갖은 전교인 수련회에 참석하여 함께 천국생활을 경험한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들은 2017년 후반기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올해 교회가 가진 표어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살기 위해 주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의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남은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번 수련회를 통하여 받았던 말씀과 결단의 내용들을 기억하면서 가족들에 대해서 교회 성도들에 대해서 이웃들에 대해서 어떤 마음과 사랑을 가지고 선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며 실천에 옮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행복을 경험한 우리들을 통해 행복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참된 행복의 길을 전해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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