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이 되면 순천영주교회는 이웃초청 행복잔치로 인해 기도와 전도와 봉사로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같이하고 힘을 같이 하게 됩니다.

특별히 올 2017년도 이웃초청 행복잔치는 추수감사주일과 함께 배설된 잔치여서 그 분위기도 사뭇 달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추수감사주일이 행복잔치 중에 들어있어 감사절 헌금이 새로 초청을 받아 오시는 분들에게 부담이 될까 싶어 3주간을 앞당겨서 지켰는데 올해는 함께 하다 보니 더욱 풍성한 행복잔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순천영주교회의 추수감사주일은 좀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추수감사주일 헌금 전액이 농어촌이나 개척교회에서 힘들고 어렵게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 가정이나 교회를 위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올 2017년도 추수감사주일 헌금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목회자 가정을 위해 전액 사용이 되어졌습니다. 비록 많은 물질은 아니지만 온 성도들의 기도와 정성과 감사와 사랑이 담겨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감사한 것은 헌금을 송금하기 위해 목사님과 통화를 하는 중에 오른쪽 발의 감각이 거의 돌아와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마음껏 주를 위한 아름다운 발이 되어질 수 있도록 다시한번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를 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번 2017년 이웃초청 행복잔치에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과 하나님의 보좌를 향한 간절함이 묻어난 기도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드린 샬롬 찬양대의 찬양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행복잔치에 초청을 받아 오신 모든 분들이 생명의 구주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천국을 소망하는 가운데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순천영주교회 모든 성도들의 정성이 담겨진 순서들이었습니다.

차량운행으로, 주차안내로, 교회안과 밖의 안내로 그리고 전날부터 준비한 식사와 장식으로 또한 꽃꽂이와 화분 기증 등 곳곳에서 수많은 손길들의 정성어린 섬김은 초청받아 오신 분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수고하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원하기는 순천영주교회 온 성도들의 감사가 담긴 물질이 불의의 사고로 침상에 누워있는 목사님의 자녀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기를 바라고 금번 행복잔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지고 천국백성으로 남은 생애를 살아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