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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당신의 신앙은 외식인가 신실인가?

성경 마가복음 7장에는 예수님의 제자 중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이 비판과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라는 말씀으로 답변을 하시고는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려는 태도에 대해 오히려 책망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이 우선인가 사람의 전통이 우선인가?

 

내가 만약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와같은 질문을 한다면 한결같이 들을 수 있는 대답은 하나님의 계명이 우선이라는 답변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한다면 과연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많은 경우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외식된 모습들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외식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는 은혜롭고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가복음 7장에서 보여주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모습뿐 아니라 성경 어느 곳을 찾아보아도 이들은 자신들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늘 이들을 향하여 책망하셨고 심지어 회칠한 무덤이라고까지 하셨다. 이유는 입술로는 하나님의 계명과 믿음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외식된 자들로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사람이었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외식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특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물론 외식된 의이지만)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비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들 곁에 있으면 항상 불안함을 느끼는데 이유는 언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옛말에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신실하고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사도 바울이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말할 정도의 겸손함을 가졌던 것처럼 자신의 의를 자랑하지도 아니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도 아니하는 겸손함을 지닌 사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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