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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고달프지만 필요한 과정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

하지만 준비되어진 사람을 통하여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모세는 40년이라는 시간동안 애굽 바로의 궁에서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자라났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웠고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였다고 했다.(7:22)

그러나 자기 민족을 돌아볼 마음에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이 탄로가 나면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게 되어지고 그곳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는 신분으로 전락하고 만다. 무려 40년 동안이나!

 

당시 문화와 군사력등 최강을 자랑하던 애굽의 왕궁에서 왕자라는 신분을 가지고 자라난 모세였다. 그런 그가 도망자로 광야에서 처가살이를 하며 양을 치고 있다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잠간의 여유만 생겨도 지난날의 영광이 떠올랐을 것이고 현재 자신의 신세가 한탄스럽기까지 했을 것이다.

 

미래도 없이 매일 반복되는 삶속에서 아마도 지난날의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모세는 날마다 몸부림을 치며 자신을 학대하듯 양을 치는 일에 더욱 열중했을 것이다.

 

40!

사도행전 7:30절에는 사십년이 차매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것은 40년이라는 세월동안 모세가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나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지도자로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동안 어떤 사람으로 변했을까?

바로 예수님의 성품인 온유와 겸손을 가진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민수기12:3절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했던 것이다.

 

사실 모세가 온유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매일같이 불평하고 원망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수가 있었겠는가? 그의 온유함이 컸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도 오히려 하나님을 설득시키면서 40년의 광야길을 인도해갔던 것이다.

 

만약 모세에게 40년이라는 미디안 광야에서의 준비 과정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는 온유와 겸손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진멸되도록 내버려두었든지 아니면 자신이 먼저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훈련의 과정은 고달프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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