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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배려하는 마음

지난 19일부터 45개국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을 했다. 하지만 개막식에부터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는가 싶더니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먹어야 할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되지를 않나 제조업체가 불분명하고 유통기한이 5일이나 지난 도시락이 배달되지를 않나 거기에다 미리 공고를 하지 않은 조직위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음에 불구하고 조직위 간부가 외국 기자들을 향하여 언성을 높였다는 기사를 보면서 화합과 평화를 내세워 아시아인들의 힘을 전세계에 보여주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이 오히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지난 몇 개월전에 전도사 시절 섬겼던 교회의 사모님께서 친구 분과 함께 순천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저녁을 드시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고 그렇다고 숙소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고 순천교육청 옆에 있는 명가촌으로 모시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늦게 드시고 푸짐한 식사를 한 탓도 있고 이른 저녁식사 시간이어서 3명이 들어갔지만 2인분을 시켜 나눠 먹기로 하고 식당 종업원에게 양해를 구했는데 오히려 추가분으로 나오는 탕을 서비스해주면서 외지에서 오신 것 같은데 맛있게 드시라며 미소를 지어주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순천을 방문하신 사모님과 친구 분은 함께 식사를 하는 내내 순천의 인심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순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신 그 종업원이 너무 고마워 기회있을 때마다 손님들을 모시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식당들도 있다. 유쾌하고 맛있는 식사를 기대하고 찾았는데 오히려 불쾌한 감정으로 마음을 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되면 두 번 다시 찾아가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소문을 내지 않게 된다.

 

친절한 섬김! 따뜻한 미소! 정성을 다한 봉사!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때문에 찾아온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관계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우리 순천영주교회도 교회를 출입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하며 마음이 담긴 섬김으로 서로를 대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의 교제가 얼마나 존귀한 것인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위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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