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는 세상은 아름답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의 저자(이채)는 세상은 원래부터 아름다웠고 단지 우리의 마음이 깨닫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어떤 색깔의 안경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보이듯이 우리들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이 아름다울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에 위의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마음이 아름답지를 못해서가 아니라 정말 세상이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세상은 아름답지를 못할까?

왜 사람들은 행복하지 못할까?

굳이 그 이유를 말한다면 사람들이 가진 소유욕 즉 욕심 때문일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국가 중에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쉬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방글라데쉬는 절대빈곤의 나라가 아닌가!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는 것일까?

그것은 가난 자체가 불행이 아니라 남들보다 가난하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타인보다 더 많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삶이 결국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며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이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질리 만무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의 모습은 실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 머물면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사랑과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삶이었다. 하지만 죄가 들어오면서부터 그들의 사랑도 행복도 감사도 변하기 시작했고 사랑은 원망으로 행복은 불행으로 감사는 불평으로 바뀌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된 우리들의 사명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족할 줄 아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타인을 섬기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