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은혜의 초장

고집스런 결심

한 농부가 어느 날 경비행기들이 쓰는 시골 비행장 곁을 운전하고 지나가면서 길가에 "비행하는 스릴을 경험 해 보세요." 라고 써 붙여 놓은 광고지를 보았습니다. 그 농부는 '내일은 아내의 생일인데 아내에게 비행하는 스릴을 맛보게 해 주면 좋은 생일 선물이 되겠는걸.'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비행장으로 들어가서 좀 헤맨 뒤 아내와 자기를 태우고 자기 농장 위를 비행해 줄 조종사를 만났습니다. 이 조종사는 작은 비행기의 주인이었는데 조종실이 열려 있어서 그 프로펠러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분명 스릴이 있을 것임에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비행하는 요금이 너무 비쌌습니다. 농부는 좀 싸게 하자고 오랫동안 흥정을 하였습니다. 조종사는 드디어 한 가지 조건을 내걸고 낮은 요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 조건이란 부부가 비행하고 있는 동안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소리라 할지라도 한 마디만 하면 원래 값을 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농부가 자기 부인에게 스릴 있는 비행 경험을 갖게 하겠다는 결심이 낮은 값을 내는 조건보다는 훨씬 강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세 사람은 자리에 앉아 얼마 되지 않아 높이 떠올랐습니다. 그 조종사는 만일 자기가 운전을 상하 좌우로 거칠게 하고 있으면 뒷자리에 앉은 부부는 곧 소리를 내게 되어 자기는 당초의 비싼 값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조종사는 갑자기 낙하를 했다가 방향을 바꾸고 또 급상승했다가 급강하를 하고 그 뿐만 아니라 공중제비를 돌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마디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날카로운 비명소리도 자주 듣는 호소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고요할 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착륙 했을 때 조종사는 농부의 결심에 놀라서 소리쳤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마디 소리도 안 내다니. 나는 낙하하고 돌고, 급하강하고 급상승하는 등 지금까지 그렇게 위험한 비행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한 마디도 안 하더군요. 아저씨가 이기셨습니다."

 

그러자 농부가 이 말을 되받았습니다.

"하마터면 당신이 이길 뻔했지요. 내 마누라가 떨어질 때 나는 큰 소리를 낼 뻔했어요.“

 

혹시 당신도 이런 고집스런 결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잃어버리면서까지 고집스런 결심을 하는 어리석음을 가질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목 날짜
교인의 십계명(1~5계명) 2018.07.07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2018.06.09
라이베리아에서 온 선교편지(이기준선교사) 2018.06.02
그 날이 닥치기 전에... 2018.04.20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2018.04.13
라이베리아에서 온 선교편지(이기준선교사) 2018.03.17
가서 전하고 와서 듣게하라! 2018.03.10
국수면 어떻고 국시면 어떻습니까? 2018.03.03
자신을 돌아보는 감사의 눈 2018.02.25
2018년 설명절을 맞이하면서... 2018.02.14
2018년 설명절 가정예배 순서지 2018.02.10
기도의 사람 삼손 2018.02.02
김덕례 모친님을 생각하면서... 2018.01.25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2018.01.19
라이베리아 선교편지(이기준선교사) 2018.01.12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라! 2018.01.05
2018년을 위한 봉사자 지원 2017.12.07
라이베리아 선교편지(이기준목사) 2017.11.17
추수감사절과 이웃초청 행복잔치를 마치고 2017.11.10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2017.11.04
©2016 DOWEB.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