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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7)(마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이 기도는 주께서 가르쳐 주신 인간에 관한 간구 두 번째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명보존을 위해 계속해서 양식을 먹어야 살기에 인간에 관한 간구 첫 번째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쳐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짐승과 달리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의 양식인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해서는 강건함을 입을 수 없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기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가장 큰 말씀이 무엇일까요? 죄사함의 말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복이 많지만 반드시 받아야 하고 계속해서 받아야 복은 죄사함의 복이라고 말할 수 있기에 예수님은 인간에 관한 간구 두 번째로 죄사함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기도문 가운데 오늘 간구가 가장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는 이 구절에서 말하는 죄가 어떤 죄인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NIV 성경에서는 죄를 부채 또는 빚의 뜻을 가진 debt의 복수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근본적인 죄가 아니라 일상에서 범하는 죄들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16에보면, 죄를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로 나누고 있는데 사망에 이르는 죄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죄이고,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란 예수님을 믿은 후 일상에서 범하는 죄를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3장에서 목욕과 발씻음의 말씀을 통해 중생의 경험을 목욕으로, 일상에서 범하는 죄를 발씻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오늘 주기도문의 간구는 인간의 근원적인 죄가 아닌 예수님을 믿고 있는 성도가 일상에서 범하는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로 용서를 구하는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간구는 조건부적인 용서를 말하고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미는 우리가 죄를 용서받기에 앞서 타인의 죄를 용서해주는 겸허한 아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1)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말하는 죄란 어떤 죄를 말하는 것입니까?

 

2)우리가 일상에서 범하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 언제 기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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