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전적 의미는 ‘믿는 마음’,‘신과 같은 성스러운 존재를 신뢰하고 복종함’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을 건너는 방법에 대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에 발을 잠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는 시기에는 북쪽 헐몬산의 눈이 녹고 봄비가 내려 갈릴리 호수는 최고의 수위를 보이고 그로인해 요단강도 3~4미터의 수심을 유지하고 폭도 30미터 이상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니 넘실거리고 범람하는 요단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심한 공포심을 느꼈을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앞서 요단에 발을 내딛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으로 세상에 그와 같은 사람이 없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욥1:8) 하지만 한날 한시에 10명의 자녀들이 모두 죽고, 그 많던 재산을 모두 빼앗겨버렸으며, 자신도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종기가 생겨 질그릇 조각으로 긁어야 할 정도로 괴로움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창세기 22장에 소개되는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입니다. 100세에 얻은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는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이에 관해 히브리서 11:17에 아브라함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믿음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위기를 복의 기회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믿음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믿음은 형통하고 평탄할 때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고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믿음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시절에 홍해를 가르셨던 것처럼 요단도 그리할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습니까?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까? 하나님은 당신에게 믿음을 요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요단에 발을 내딛으십시오. 그러면 갈라집니다. 해결이 됩니다. 복을 받는 기회가 됩니다.

문1)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문2)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