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3주년이 되는 비극적인 동족상잔 6.25전쟁은 북한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13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3일만에 서울이 함락되었으며 7월 27일에는 남한의 90%가 북한군에게 점령을 당해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9월 28일에 서울을 수복하게 되었고 11월 6일에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도달하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과 세계 6위라는 군사강국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남남갈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되시고 우리 삶의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이 나라와 민족과 우리의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이 우리 삶의 통치자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명기 30:19~20에서는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고 시편 127:1~2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지 않고 인도하여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되심을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는데 특별히 다니엘서 2장과 7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를 움직여가시는 분이심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됩니다.

다니엘서 2장과 7장은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의미하는 것은 인류 역사의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은 동일합니다. 즉 앞으로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흘러갈 지에 대한 내용을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과 다니엘을 통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서에 기록된대로 인류 역사를 그대로 흘러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도 개인의 삶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선한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훈계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게 되고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하나님의 때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시간표대로 움직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종 하갈을 통해 86세에 이스마엘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말입니다. 요셉도 억울하게 옥에 갇혔을 때 자신의 시간표대로 움직이려했지만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애굽의 총리가 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선한 일들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었을 때 이루게 됩니다.

문1)오늘날 사람들이 쉽게 낙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2)인류의 역사나 개인의 삶은 누구의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진행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