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없듯 가정도 완전한 가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정에 주신 질서들을 잘 지키는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성경에도 많은 가정들이 소개되고 있는 본문에 나오는 고넬료의 가정을 모범적인 가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고넬료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1절에 이달리야 부대의 백부장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백부장이란 100명의 군인을 통솔하는 지휘관을 말하는 것으로 식민지인 이스라엘에 주둔해 있는 로마 백부장이 가지는 권세와 지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도 아닌 로마인이 그가 2절 후반부에 보면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절에 제구시 기도시간에 하나님의 사자를 환상 중에 만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넬료가 어떻게 언제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볼 때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고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었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가 베드로를 청하고 영접할 때 그의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이 함께 있었다는 것은 이러한 증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신에게 자문자답을 해봐야 합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는가? 나의 삶은 의로운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는가?’

사실 가까운 가족들과 친척들 그리고 직장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고 그 신앙이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그랬던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가정이 모범적인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신앙과 삶이 하나님과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신앙해야하고 삶도 의로워야 합니다.

두 번째 고넬료의 가정이 모범적인 가정으로 소개되는 이유는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한 집안 식구들이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든지, 믿은 생활을 하지 않으면 서로 인생관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매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바르고 칭송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자신과 가정을 구원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행16:31) 그러니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전도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 꼭 가정의 선교사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문1)고넬료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문2)우리 가정이 모범적인 가정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