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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사람이 없어서!(요5:1~9)

예루살렘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 못에 38년 된 병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끔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가장 먼저 들어간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는 전설을 믿고 그곳에 와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물이 움직일 때 자신을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속이 상하고 힘들었겠습니까?

 

아마도 그가 처음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위로하고 문안을 했을 것이지만 오랜병에 효자없다는 말처럼 가족들도 지치기 시작했을 것이고 지인들도 그를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그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절망상태에 있었는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다른 병자들 같은 경우 돕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자신은 그런 사람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을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연섭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와를 돕는 배필로 주셨던 것이구요. 그런데 이 38년 병자는 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같이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8년 발표에 의하면 20~39세까지의 1인 청년들이 하루 동안 타인과 함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 14분밖에 안되고 응답자 중 63%가 고독감을 느끼고 자주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38년된 병자처럼 외로움과 절망속에서 사람이 없어서라고 외치는 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주고 참된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소개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들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 준 사람이 없어서, 예수님 믿고 천국 가자고 강권한 사람이 없어서 예수님을 믿지 못했노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힘들다보니 사람들의 얼굴이 너무 굳어져 있습니다. 상황이 절망적이다보니 웃을 여유가 없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모인 병자들처럼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곳에 오시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고 고통이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염려와 근심과 불안이 찬양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인생의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이 병자를 고쳐주심으로 더욱 박해를 받게 되었지만 예수님은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하시면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감당하셨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일해야 합니다. 비록 고난이 오고, 여러 가지 장애가 있다할지라도 사람이 없어서라고 외칠 사람이 없도록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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