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의 복(창39:1~3)
- 순천영주교회
- Oct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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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가려면 혼자 가고 오래도록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처럼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동행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학자들에 의하면 성경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무려 366번이나 있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매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마태복음 1:23절에 예수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뜻은‘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요셉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가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형들의 미움과 시기 때문에 노예로 팔려가고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갇히는 등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형통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형통이란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잘 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요셉의 상황은 형통과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경은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형통의 개념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형통의 개념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성경이 말하는 형통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형통입니다. 단순히 우리 삶에 고난이 없고, 걱정과 근심이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것이 형통이 아니라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 하나님의 뜻이 우리들을 통해 이 땅 가운데 나타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형통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셉이 형들의 미움으로 노예로 팔려가고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는 상황속에 있었는지만 그러한 삶이 창세기15:13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가는 것이었기에 성경은 그를 형통한 자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어떤 사람이 형통한 사람인가를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가 형통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누구와 함께 계십니까? 바로 우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형통한 사람입니다.
더불어 성경은 예수님이 많은 기사와 권능을 해하신 이유를 하나님이 함께 계시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행10:38)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당신이 행하신 것 뿐 아니라 더 큰 일을 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14:12)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누가복음 16:17~18에 나옵니다.
우리는 형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형통한 자가 받는 복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라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