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기란 한해동안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절기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 예수님은 열명의 나병환자들이 모두 고침을 받았지만 한사람만이 찾아와 감사할 때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며 감사하는 자를 찾으셨습니다.

어느 사회학자는 요즘 이 시대는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을 앓고 있는데 그것은 곧 감사불감증이란 질병이다고 했습니다.

1960년 우리나라는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고, 국가 경제를 재건하려고 돈을 빌리려고 했으나 어느 나라도 빌려주는 국가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내 일억 사천만 마르크를 빌리게 되었는데 500명 광부를 뽑는데 46,000명이 지원을 했고 고졸뿐 아니라 대졸자도 수두룩했습니다. 그들은 지하 1,000미터 이상의 깊은 땅속에서 열 시간이 넘는 고된 작업을 해야 했고, 어린 간호사들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환경속에서 그 고생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세계경제 순위 10위 그리고 군사력도 세계 5위의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네 못 사네 해도 예전에 비하면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풍요롭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적들을 끊임없이 체험했지만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출애굽 1세대들은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은 본문의 시편기자처럼 전심으로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행복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원망대신 모든 일에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겨납니다. 병이 들어도 가난해도 사업에 실패하고 직장을 잃어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감사해보십시오. 그러면 출애굽의 역사를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할 것입니다.

두 번째 참된 행복의 조건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 아니라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받은 은혜와 사랑과 물질과 구원의 은총을 전하고 나누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대표적인 바다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갈릴리바다로 요단강을 통해 물을 계속 흘려보냄으로 생명력이 있지만 사해바다는 물을 흘려보내지 않아 그 어떤 생명체도 살지 못하는 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전함으로 오늘 우리들도 주는 자의 기쁨과 복을 받기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베풀고 섬기고 나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