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본문에서 우리들이 어떤 경우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을 배신하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느헤미야 9:17에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 은혜로우신 분, 긍휼이 여기시는 분,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 버리지 아니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다른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넘어지고 실수한다할지라도 결코 우리들을 버리시거나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을 확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행동이나 성과에 기반한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몇 가지 사례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사실을 확증하고 있는데,

첫 번째가 환난입니다.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져있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에받게 될 환난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사명자로 부르시기 위해 찾아가셨습니다. 이것이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두 번째는 곤고입니다.

곤고란 질병 또는 정신적 번민과 갈등 그리고 어려움으로 인한 괴로움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곤고한 일을 만나면 앞이 캄캄하고 위로받기를 거절하며 한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울증에 빠져 괴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곤고한 일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세 번째는 박해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과 교회를 위해 받는 고난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주님을 위해 고난과 핍박을 당하는 성도를 어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네 번째는 기근입니다.

기근이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무서운 재앙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무서운 재앙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적신입니다.

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오직 몸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가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여섯 번째는 위험과 칼입니다.

위험이란 공포와 협박을, 칼이란 순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도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바울은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1에서 우리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기에 바울은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씀했던 것이고 오늘 우리는 그 사랑안에 있음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