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고난을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닥쳐온 고난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본 시편 86편의 저자는 다윗인데 그가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다윗은 인생의 고난과 환난이 다가왔을 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함으로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윗은 무엇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을까요?

그 이유는 그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기도했고 그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입니다. 이러한 기도응답의 체험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무조건 기도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인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엘가나의 아내 한나는 자녀를 출산하지 못해 괴로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을 받아 사무엘을 낳게 되었습니다.

야고보 형제도 우리들에게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났을 때 기도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기도가 환난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요, 우리가 취해야 할 믿음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먼저 개인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약5:13)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문제를 만나게 되면 과거의 행동에 대한 후회로 낙심하고 절망하며, 또 가까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사회적 구조 더 나아가 하나님께 원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우리 인생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찾아왔을 때 지나간 시간에 사로잡혀 후회하거나 원망만 하지 말고 기도로 고난의 시간을 견디고 극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개인적으로 기도할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함께 기도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약5:14) 결국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당했을 때 개인적으로도 기도하지만 교회가 함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고난이 신비가 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고난을 그대로 붙잡고 있으면 고난으로 끝나버리지만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면 고난은 신비가 됩니다.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던 모세도 얼마나 많은 어려운 문제들로 힘들었습니까? 하지만 그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응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체험을 했었습니다.

오늘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답답하고 풀리지 않는 힘든 일이 있습니까?

고난이 신비가 되게 하는 기도를 잊지 마시고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