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승리자(딤후4:7~8)
- 순천영주교회
- Jan 04, 2025
- 조회 18
중국의 춘추시대 초나라의 철학자인 노자는 너의 생각에 유념하라고 했고, 소설가 최인호씨도 인연이라는 책에서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으며 습관은 성격을 낳고 성격은 운명을 낳는다며 우리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 로마서 8장에도 이와같은 말씀을 하고 있는데 육신의 생각을 하지 말고 영의 생각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성경도 우리의 생각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럼 육신의 생각은 무엇이고 영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1.육신의 생각
성경이 말하는 육신의 생각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관련된 모든 욕망과 본능 그리고 세속적인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욕망과 필요를 우선시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물질적이며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육신의 생각을 따르는 사람은 개인의 성공과 권력 그리고 명예와 쾌락과 물질 등을 인생에 최고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온갖 추악한 일까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생각은 일시적으로 만족과 쾌락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결국 공허함과 불만족으로 불행한 인생의 끝을 맞이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 중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과 헤어질 때 육신의 생각으로 눈에 보기에 좋은 요단지역을 선택하였습니다만 당시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 앞에 큰 악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롯은 패역무도한 죄를 범하고 집안이 망하고 말았습니다.
초대 이스라엘의 왕 사울도 마찬가지이고,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유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형성된 사고방식과 태도를 의미하는 영의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 사도 바울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삶을 결정짓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면, 새해에는 예배와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세상의 허탄한 것을 좇고 땅에 것만을 생각하며 살았다면, 새해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생각하고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얽매여 살았다면, 새해에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