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과 경제위기 그리고 자녀문제 등 많은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생이 이러다보니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불안과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기기 위해 자신보다 더 강한 존재로 인식되는 신을 찾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불안과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자신이 당한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는 신들을 찾고 섬기면서, 그 신들이 자신을 지키고 형통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신들은 하나같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무용지물의 존재들입니다.(시115:4~7)

그러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홀로 스스로 계신 분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으시는 인격적인 분으로, 우리들을 보시고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들로 인해 기뻐하시고 슬퍼하시며 우리들을 사랑하시되 질투하시기까지 사랑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멀리 계시는 추상적인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로서 항상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참으로 좋으신 분이십니다.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이 우리를 아시고,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들로 인해 기뻐하시고, 우리들을 도우시며, 우리들을 가장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잘 나가고, 성공하고, 자신에게 유익함이 있을 때 함께 합니다. 하지만 병들고 실패하고 유익함이 없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납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안들면, 자기가 손해볼 것 같으면 바로 손절해버립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분은 선한목자가 자기 생명을 다해 자신의 양들을 지키고 돌보는 것처럼 우리들을 결코 떠나지 않습니다. 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사41:10)

그리고 히브리서 13장에는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히13:5)

그러니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의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