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어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 새가족부를 어느덧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만 해도 저는 신앙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특별하며 저와는 많이 다르다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새가족부를 공부하면서 감사한 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또 힘든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게 되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아이들 또한 감사하게도 잘 따라 주었고 지금은 저보다 더 주님이 우리 마음속에 계심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라가며 또 성숙한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 유혹들과 때로는 좌절하고 힘든 시간들도 겪게 되겠지요. 하지만 깜깜한 밤바다에서도 한줄기 밝은 등대 불빛만 보고가도 길을 잃지 않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 주님이 계심을 믿고 그 믿음 안에 살면 행복이 넘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을 거 같아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에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2018년도 저의 자신과의 작은 약속은 성경일독과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저희 부모님과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신생아와 같은 어린 신앙이지만 자꾸 보고 듣고 두드리다 보면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있으리라 그려 봅니다.

끝으로 저 포기하지 않고 전도해 주신 김황진 전도사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순천영주교회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