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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함께 나누는 추수감사절

2012114!

순천영주교회가 첫 예배를 드렸던 날이니 내달이 되면 설립 2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비록 짧디 짧은 역사를 가진 교회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교회 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가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비록 짧은 2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주의 말씀의 역사를 간증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시고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사 담임목회 초년생으로서 귀한 지혜와 분별력을 갖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었으니 오히려 교회의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선한 역사하심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겠다.

 

이제 교회설립 2주년을 맞이하면서 114주간에 걸쳐 제2차 이웃초청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순천영주교회는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킨다. 사실 교회절기상 11월 셋째주일이 추수감사주일이지만 교회가 진행중인 초청잔치 일정 때문에 혹시 초청받아 오신 분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데 있어 추수감사헌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 추수감사헌금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작년에는 대구에 있는 모교회가 입주해있는 상가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액 송금해 드렸는데 올해는 시골에서 사역중인 목사의 사모님이 암수술을 받고 치료중인데 어려운 형편에 있는 목회자 가정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가 추수감사주일의 유래를 살펴보면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어 첫 번째 소산물을 얻었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리는 한편 이웃들을 초청하여 풍성함을 함께 나누었던 것을 기념하는 감사절기인만큼 해마다 추수감사주일 헌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사실 우리 교회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나누는 일을 등한시한다면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의 열매를 간증할 수 없게 될런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 순천영주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동안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베푸는 교회가 되어 주는 자가 받는 복을 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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