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어지는 탄핵정국으로 인해 정치권을 둘러싼 국론 분열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성 행위 그리고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 거기에 경기 침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지난 주일에 살펴보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와 믿는 자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지 못함에 대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을 하고 남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짓밟히는 수모를 당하면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해야만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여러 강가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하며 울었다고 했습니다.(시137:1)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셨던 백성이요, 특별한 선택을 받았던 이스라엘이 어찌하여 이방인들의 말발굽아래 처참하게 짓밟히고 포로로 끌려가 온갖 수모를 당해야만 했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었고 하나님의 공의를 저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성경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할 때 이스라엘은 번영과 평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할 때 하나님은 이방인들을 통해 고통의 시간을 지나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를 향한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렘29:11)

그동안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기독교 국가 중 가장 빠른 시간내에 성장한 나라이며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들로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변질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기를 가져 온 주요한 요인이라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한 나라의 운명과 개인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요 하나님의 긍휼로 우리들의 믿음을 회복하는 것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