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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10)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반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어성경에는Speak, for your servant is listening’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다시말해 귀에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무심히 흘려보내는 수동적 듣기가 아니라 의식을 집중해 정보를 모은 뒤 이를 분석해 뇌로 보내는 능동적 듣기였다는 것입니다.(프랑스 의학자 알프레 토마티)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도 장맛비에 마실 물이 없는 것처럼 다양한 채널들을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지만 listening’이 아닌‘hearing’로 듣기 때문에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같은 사실을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는데요,

씨뿌리는 비유의 3가지 요소를 씨와 밭과 열매입니다. 그런데 눅8:11절에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기에 밭은 사람의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비유를 어떻게 설명하셨을까요?

첫째, 길가와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듣기는 들으나 마음에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늘날 설교시간에 습관적으로 조는 성도나 딴 짓을 하는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들은 말씀을 전혀 듣지(listening) 못하는 것이고 이는 곧 사단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빼앗아 가버린 경우입니다.

 

둘째, 돌짝밭과 같은 마음은 우리안에 있는 부패한 이기심 즉 육신의 공격을 받아 말씀을 듣기는 하나 자기 생각과 다르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곧 신앙을 포기해버리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뿌리가 깊이 박혀있지 않기에 이런 사람도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셋째,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은 세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의 욕망을,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으로 인해 온전히 신앙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넷째,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듣고 마음에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삶속에서 말씀의 열매를 맺되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설교는 지키기 위해서 듣는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듣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킴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1)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로 들었습니까?

 

 

2)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로 듣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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