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은 온전한 순종입니다.

여호수아 11:16~17절의 말씀을 보게 되면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하여 그 땅을 점령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 11:22절에는 아낙사람들이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남아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수의 인원으로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기업으로 나누고 전쟁을 그치는데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결과가 어떤 것이었는지 말입니다.

사사기 16장은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삼손의 최후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는 나귀 턱뼈로 일천명을 죽일 정도로 힘이 센 나실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눈이 뽑히고 맷돌을 돌리고 많은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유는 힘의 근원인 머리가 잘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힘의 근원인 머리가 잘리게 되었을까요?

사사기 16장을 시작하는 1절에는 그가 가사로 가서 들릴라에게로 들어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시절 소수의 인원으로 이스라엘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했던 아낙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던 가사에서 그는 무너졌고 조롱을 당했으며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가사란 이름의 뜻은 강한 곳이고, 삼손의 뜻은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강한 자가 가사에서 무너졌음은 곧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전혀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습관과 개인적인 죄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후회스런 삶의 결과로 인해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것들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순종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면 당장 끊고 해결을 해야 합니다. 한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다보면 습관이 되는 법이니까요! 지금은 호미로 막을 수 있지만 뒤에는 삽으로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문1)여호수아는 무엇 때문에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있는 아낙 사람들을 진멸하지 않았 을까요?

문2)당신이 가볍게 생각하고 범하는 실수나 습관이 후에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 이라고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