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합니까?

서글프게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불명예스러운 부분 1위를 무려 50개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만불의 국민 GDP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2,700달러밖에 되지 않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인구 75만의 가난하고 작은 나라 부탄은 전국민 97%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좇아갑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고 쾌락을 즐깁니다. 그러나 정작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학사전에는 행복을 ‘생활속에서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라고 정의를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가 되면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짐승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짐승이 가지고 있지 않은 영혼을 소유한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3:29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던 지도자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더 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7족속들과 전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잣대로 보면 이스라엘은 결코 행복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참된 행복자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한번은 죽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모아 두었다고 해도 죽으면 남의 것이 됩니다. 명예도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한 이는 지옥의 판결을 받게 될 것이고 구원을 얻은 사람은 천국의 판결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길어봐야 100년입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계는 영원의 세계입니다. 그러니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100년의 인생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의 세계를 위해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준비를 잘 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