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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개념없음? 개념있음?

하루 하루를 지내다보면 소위 개념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무곳에서나 침을 뱉고, 쓰레기를 버리고, 얌체운전에,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음으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알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개념 없는 것이 맞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이러한 삶의 태도들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만 타인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가진다면 쉽게 깨닫게 될 일인데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노년에 기록한 빌레몬서는 신약성경 중에 가장 짧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우리들이 신앙인이 아니라 해도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봐야 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나이 많은 바울이 가르침을 주었던 빌레몬에게 그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위해 정중하게 동의를 구하며 부탁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선생과 제자의 관계이며 빌레몬에게는 복음의 빚진 자이기 때문에 쉽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이제는 바울의 심복이 된 오네시모가 자신을 옥중에서 섬길 수 있도록 허락을 해달라는 바울의 편지는 오늘 개념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하겠습니다.

 

특별히 순천영주교회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로서 바른 신앙과 삶으로 칭송을 받으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기에 개념 없는 삶으로는 결코 칭송을 받을 수도 세상을 감동시킬 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예의있고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개념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욱이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더 조심하고 더 바르고 더 정직하며 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안에서도 먼저 대접하기를 힘쓰며 다른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믿음안에서 한 성도로 부름을 받았지만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작은 것 하나에 상처를 받고 시험에 들며 관계가 깨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기 때문이지요. 그럼으로 성도로서 개념 있는 삶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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