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종류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고 또 다른 종류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감사가 무엇인지 모른 체 살아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가운데도 다음과 같은 세 종류의 신앙인이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은혜를 많이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감사할 줄 모르는 신앙인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복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이고 마지막 세번째는 상황과 상관없이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입니다. 이런 성도는 역경과 환란과 시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성숙한 신앙인이지요.

이렇게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 똑같은 것이 아닌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다 똑같은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원하는대로 되지 않고, 삶에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이 일어나면 감사를 잃어버리고 불평과 불만이 가득찬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해도 공중권세 잡은 마귀가 이 땅 가운데 역사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형통하고 범사에 감사할 일들만 일어나며 뜻하는대로 모든 일들이 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능하심을 믿는 성도라고 한다면 어떤 상황속에서도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함께 하심으로 결국 승리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불속에서라도 감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안에서 많은 것을 받았으면서도 잠시 잠간의 고난과 역경과 실패 때문에 감사를 잃어버리고 오히려 불평의 마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금번 맥추감사주일을 맞으면서 남은 6개월동안 감사가 넘치는 삶과 예배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