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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착했던 딸...신천지에 빠져서(2)

김 씨는 다시 시위를 재개했다. 시위가 계속되자 딸은 전에 없던 폭력적인 행동으로 시위를 막기 시작했다.

김 씨의 차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10여 개의 타이어를 바꿨고, 김 씨의 옷을 가위질로 난도질해 방 안에 펼쳐놨다. 차 트렁크 속의 스피커와 피켓을 망치질 해놓고, 끝내는 차 앞뒤 유리를 모두 깨부숴놨다.

김 씨는 끔찍한 만행이 극에 달했다. 딸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상담소에 안가고, 죽어도 교회를 가야겠다. 한 번만 더 시위하면 집에 불을 질러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하더라. 지금도 딸은 매일 새벽같이 나갔다가 밤 12시가 다 돼서 집에 온다. 주말에는 아예 집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변해버린 딸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김 씨는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그 와중에 화목했던 가정도 깨져버렸다.

김 씨는 시위를 할 때마다 딸의 행패가 계속되니 큰 아이와 막내도 힘들어하고 집안이 매일 전쟁터다. 남편은 교회라면 다 싫어하고 부모를 속인 딸은 자식으로 생각도 안한다며 그만두라고 말한다. 얌전하고 침착해서 동생도 잘 돌봤던 착한 아인데 180도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차분하고 얌전했다는 딸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 김 씨는 딸이 신천지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캡처한 딸의 핸드폰 메시지에는 실제 섭외부장 등 신천지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매 상황마다 딸에게 일정한 행동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딸에게 보내진 일부 메시지에는 우선 상담 받으러 가자 하면 버티다가 엄마가 난리 치면 가는 거야. 가서 그 사람한테 나는 받기 싫은데 엄마가 하도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왔다, 나는 신천지도 안나가고 교리적인 거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다 짜증난다 소리 지르고 할 수 있어요?” 라며 가서 깽판(을 치라)”고 지시하고 있다.

또 이들은 부모의 차 종류와 색깔, 번호를 묻고, 시위를 언제 어디로 나가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김 씨는 딸은 스프레이, 망치, 송곳 등을 어디서 구했는지 적시에 가지고 있다가 범행 후 어디론가 가져간다. 꼭 반납하는 것처럼. 송곳도 손잡이 부분에 검은색 테이핑이 돼 있는데 이런 건 쉽게 구할 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혼자서 하는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본지 기자는 섭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발췌: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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