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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그래서 우리는 꿈을 꾼다!

고령장!

옛날 우리나라에 있었던 제도이다.

당시엔 너무 가난해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지게에 메고 산 속 깊은 곳으로 가서 구덩이를 파고는 며칠 분의 양식과 함께 부모님을 놓아두고 돌아오는 끔찍한 장례였다.

 

그때 한 아들이 아버지를 버리려고 산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게에 타고 계신 아버지가 지나치는 나무마다 표시를 남기는 것이었다. 아들이 이유를 묻자 아버지는 산이 너무 깊어 네가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할 것 같아 나무에 표시를 해놓고 있으니 길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도저히 아버지를 버리지 못하고 울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는 이야기다.

 

우리 순천영주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이들로 양성하기 위해 학교를 건립하는 것이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편안한 노후와 더불어 주의 나라를 소망하며 믿음안에서 남은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섬기기 위한 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려운 노인들과 외로운 어르신들 그리고 평생을 주의 몸된 교회와 복음을 위해 사셨지만 은퇴 후 오갈데 없는 교역자나 홀사모들을 모시기 위한 목적도 들어있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들고 쇠약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한계가 있다. 특별히 교회안에서도 목회자로 평생을 보내신 분들에게 때로 경제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인간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꿈을 꾼다!

 

한편에서는 미래를 책임질 믿음직스러운 젊은이들이 앞선 세대가 가진 삶의 지혜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채 학문에 열중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삶의 지혜와 영광이 묻어난 앞선 세대가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장차 책임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로 후원하고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그곳은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서 만나는 꿈과 소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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