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보며!
- 순천영주교회
- Jun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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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드디어 오픈되었다.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월드컵은 4년 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는 물론이고 모든 자국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18일(수) 오전7시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H조 공동2위를 마크하고 있다. 경기가 마친 후 홍명보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해 무승부가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을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싸워준 것에 대해 칭찬을 하며 다음에 있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노라고는 다짐을 내어놓았다.
이어서 현장 리포터가 지난 가나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났었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들이 많이 보완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홍감독은 ‘가나와 튀니지와의 경기는 평가전일 뿐이었다.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답변을 했다.
그렇다!
홍감독이 이야기했듯이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
평가전을 갖는 목적은 더 나은 본선 경기를 위해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찾는 시간으로 더욱 강해지기 위한 담금질의 역할을 할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평가전이 없다.
단한번의 결정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고 단한번의 실수가 인생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인생은 항상 실전이요 본선이다. 때문에 인생의 한걸음 한걸음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원정 첫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선수들은 90분이라는 시간동안 힘들고 고통스럽고 지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하고 국민들은 격려하고 위로하며 용기를 심어주어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켄 블랜차드의 말처럼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 다. 이는 8강 목표를 이루는 것이 선수들만의 영광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우리의 인생 본선에서 누군가를 응원해주고 세워주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들이 될 때 아름다운 인생으로 영광스런 면류관을 얻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