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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하나님....개척교회가 무슨 죄인가요?

언젠가 목사님들 모임에서 개척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규모있는 교회를 담임하고 계시지만 예전에 개척의 경험이 있으신 목사님께서 개척교회를 해보지 않고서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을 하지 말아라고 하시면서 교회를 개척해보니 어린 한 영혼이라도 얼마나 귀하게 여겨지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저도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강대상에 올랐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 있을 때 느껴지는 전율과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감동은 금새 실망감으로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예배도 은혜스럽고 말씀도 좋은데 교회가 너무 작아서요.’

개척교회라서요!’

 

한번은 너무 가슴이 아퍼 하나님께 항변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개척교회가 무슨 죄입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마음의 깨달음은 내가 세운 순천영주교회는 전도로 부흥하기를 원한다. 기성도들에 대한 욕심도 기대도 버려라였습니다.

 

물론 이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1년전에도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약한 인간인 탓에 괜실히 교회 이동을 위해 찾아온 기성도들이 보이면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하기야 현재 순천영주교회 성도들을 보면 두 분을 제외하고는 전도를 통해 처음 예수님을 만난 분들 아니면 오랜 시간 교회생활을 쉬셨다가 인도를 받아 믿음생활을 회복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순천영주교회를 세워 가시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두 번 다시 동일한 기대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금주 수요일 예배에서 현재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기성도들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포를 해버렸습니다. 단 이사를 왔다든지, 1년이상 교회생활을 쉬었다든지 아니면 순천영주교회를 섬기기 위해 파송추천서를 가지고 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허락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를 통해 순천영주교회를 세워가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믿는 믿음과 함께 더 이상 사람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결단의 고백이 나타나있는 일종의 선포였습니다.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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