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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다시 기초부터!(마7:24~27)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결론에 해당되는 말씀으로 제자다운 제자가 되고,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신앙생활의 기초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집이 아니라 그 집을 짓는 기초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신앙생활의 기초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집을 짓는 것에 비교를 한 것은 집이란 사람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신앙생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집을 지었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집을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났을 때 무너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극명한 차이를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어디에 기초를 하고 있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환난과 시련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가게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결정짓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심리학자 칼 융의 말처럼, 무신론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신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을 섬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겉으로 나타나는 외면상의 모습이 동일하다해도 그 기초가 다르면 결말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본문 앞서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많은 권능을 행한 사람들이 주님으로부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는 책망과 동시에 버림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외면상의 모습은 동일할지 모르나 본질이 다르면 결국 온전한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전쟁 등으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삶이 힘들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모래위에 세워진 집이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면 곧 무너져버리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간 사람들을 목격했습니다. 반대로 동일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반석위에 기초를 둔 사람은 흔들림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신앙생활의 기초는 무엇일까요?

24절에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과 뜻과 정신을 따르고 듣고 배운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함을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을 가리켜 말씀의 홍수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듣는 것으로 끝나고, 예배 참석한 것으로 만족하고, 행함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음을 인식하고 순종이 있는 신앙생활을 통해 어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며 정직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예수님이 말씀하신 신앙생활의 기초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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