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내려가시는 길에 한 마을에서 10명의 나병환자들을 만나게 되어졌는데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이 말씀은 내가 너희 병을 고쳤다는 의미가 함축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나병에 걸린 사람이 고침을 받았을 때 제사장에게 몸을 보임으로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레14:2)

그럼 예수님은 직접 내가 너희를 고쳤다라고 하셨으면 될 일인데 무엇 때문에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시기 위해 종종 믿음의 시험을 하십니다. 하지만 사단이 하는 시험은 우리를 파멸시키고 죽이고 무너지게 하는 시험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감당할만한 시험을 통해 우리들을 세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10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고침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시험을 통해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우리들을 향해 우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받을 때 기쁘게 여기라고 권했던 것입니다.(약1:2) 왜냐하면 믿음의 시련을 통해 우리가 더 많은 은혜와 복을 받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본문의 결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병에서 고침을 받았으나 구원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다시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던 사마리아 사람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6:16~18에서 우리 모두는 죄의 종이 아니면 의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고침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즉 죄의 종에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9명의 나병환자들처럼 죄용서를 받은 것으로 만족해하며 돌아가버린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처럼 의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문1)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시험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2)당신은 죄에 순종하던 죄의 종에서 지금은 무엇에 순종하는 어떤 종이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