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마7:7~8)
- 순천영주교회
- Mar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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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누리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가리켜 우리는 도둑심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형통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말입니다.
간혹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 가운데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는 감당하지 않으면서 기도했으니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신앙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신앙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심은대로 거둠을 말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꾸준히 기도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기도만하고 있으라고 성경은 말씀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7장에서 예수님은 구하라고 말씀하신 후에 찾으라고 하셨고 이어서 문을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구하라는 것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처럼 기도를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만하고 있지 말고 찾아야 하고, 찾았으면 두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전쟁을 하면서 기도만하고 물맷돌을 들고 골리앗 앞에 나아가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찌 그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은 돌지 않고 기도만하고 있었다면 어찌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수가 있었겠습니까?
모세도 앞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밀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기도가 대신해주시는 않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감당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리고성을 도는 일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미는 일도 모세가 감당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물맷들을 던지는 것은 다윗의 일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면서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역사하시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문1)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에 관한 말씀으로 볼 때 바른 신앙이란 어떤 것인가요?
문2)당신에게 있어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