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은 딸 디나의 사건 이후에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모든 식솔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고 선포하고는 다음 세가지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첫째가 이방신상을 버리라는 것이요, 둘째는 정결하게 하라는 것이요, 셋째는 의복을 바꿔 입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방신상을 버리라는 조치에 대해 살펴보면, 당시 야곱의 식솔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방신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단적인 예로 아내 라헬이 아버지 라반의 드라빔을 몰래 가져온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우상이 무엇일까요? 성경은 우상에 대해 목석의 신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신4:28) 다시말해 아무런 느낌도 반응도 감정도 없는 것이 우상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고전8:4)

결국 우상은 사람이 만든 작품으로 그것에 절을 하고 신으로 섬기고 복을 빈다고 목석의 신들이 소원을 듣고 복을 주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 중 1.2계명이 우상숭배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그만큼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싫어하시고 미워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장에서 탐심이 곧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골3:5) 이 의미는 탐심을 가지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에게는 재물이, 자녀가, 성공이, 취미생활이, 세속적 모임 등이 우상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액을 물리치고 복을 받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삼사대에 이르기까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인뿐 아니라 자자손손까지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만드는 우상들을 야곱의 식솔들이 그랬던 것처럼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뿐 아니라 개인의 삶이 복을 받는 비결이요 다시 벧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문1)골로새서 3장에 탐심이 곧 우상숭배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문2)그렇다면 당신이 버려야 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우상들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