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는 뜻이 있다.
- 순천영주교회
- Apr 24, 2021
- 조회 18
베드로는 환란과 핍박을 당하고 있었던 1세기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겪는 불시험 즉 고난당함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이상히 여기기 말라고 권면을 하면서 오히려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은 마치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처럼 성도들이 겪는 불시험도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도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고 하심으로 성도가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고난을 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도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시34:19)라고 노래함으로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성도들이 받을 고난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대로 삶을 살아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는 마치 향기나고 예쁜 꽃일수록 벌레가 많고 일찍 시드는 것처럼 사단의 표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방의 의인이었던 욥도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까? 의인 아벨은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죄없으신 우리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하거나 근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요(요16:32) 고난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유익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시119:71~72)
그러면 베드로는 무엇 때문에 불행처럼 보이는 고난을 당할 때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권면했을까요?
첫째는 고난이 우리들의 믿음을 단련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광맥이 풀무불속에서 불로 연단을 받아야 정금이 나오는 것처럼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만들고 훌륭한 인격자로 세워가는 유익이 있습니다.
둘째는 성도의 고난에는 우리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칠배나 뜨거워진 풀무불속에 들어갔을 때도, 다니엘이 사자굴속에 던져졌을 때도 하나님이 함께 계셨듯이 우리가 고난당할 때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셋째는 고난이 영광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 천사의 얼굴과 같았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으로 순교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합니다.
문1)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2) 베드로가 고난당할 때 즐거워하라고 권면한 이유 세가지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