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살고 있었던 안나 자이비스란 소녀에 의해 시작이 되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였다가 1973년에 어버이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켜오고 있는데 이는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해 퇴색해져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여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보다 수천년전에 모세를 통해 부모를 공경할 것을 명령하심으로 기독교가 참된 효의 종교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레위기19:3에 부모를 경외하라는 말씀은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는데 이유는 일반적으로 경외하는 단어는 하나님께만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부모에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는 눈에 보이는 신이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4장에도 눈에 보이는 부모나 형제를 섬기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모는 구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측은히 여길 대상도 아닙니다. 부모는 공경의 대상이요 경외의 대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잠23:22) 성경은 부모를 경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신27:16) 심지어 돌로 쳐죽일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신21:21)

왜냐하면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의 한없는 사랑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로 여기시기에 장수의 복(출20:12)과 형통의 복(엡6:2~3) 그리고 가문의 복(신5:10)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순천영주교회는 어르신과 홀사모 그리고 은퇴교역자들을 잘 섬기기 위해 노인복지센터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1에 옳다는 말의 헬라어 의미는 본성을 뜻합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창조하실 때 부모를 잘 섬기고 공경하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죄로 인해 이 본성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순천영주교회는 다음세대들뿐 아니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의 사역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문1)레위기 19:3에서 경외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2)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