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 중에 하나는 복된 가정, 화목한 가정, 행복한 가정 그리고 모든 가족구성원들의 건강과 형통한 삶일 것입니다. 하지만 소원과는 달리 모든 가정들이 복되고 형통하며 건강하게 세워지지는 않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가정은 어떠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요셉은 애굽에서 이방인으로 총리의 권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에서 힘들고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 중에 특별히 그의 아내와 처가가 이방신을 섬기는 제사장의 가문이었기에 영적인 부분에서 있어서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48장에 아버지 야곱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두 아들들을 데리고 방문을 하면서 할아버지로부터 축복기도를 받도록 하는데 요셉의 아들이었던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거부하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야곱이 요셉을 통해 애굽으로 이주하고 17년을 사는 동안 종종 그렇게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요셉이 두 아들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소개하고 신앙의 삶을 살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시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나이는 20세 청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신앙이 잘 유지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요, 기회있을 때마다 아버지로부터 또는 할아버지로부터 그런 시간들을 갖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순천영주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과 손지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용돈을 전달하는 일도 귀하고 중요하나 가장 큰 책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권을 가지고 자손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릴 때뿐 아니라 요셉처럼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할 막중한 사명임을 알아야 합니다.

민수기 6장에는 제사장의 축복기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자손들을 위해 보호의 복과 은혜의 복과 평강의 복을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대로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민6:27)

문1)오늘날 부모로서 또는 집안의 어른으로서 자손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문2)자자손손들을 위한 신앙교육은 언제 이루어져야 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