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기적(요2:11)
- 순천영주교회
- Jul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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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생애 첫 기적은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사건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기적에 주목을 하는 이유는 포도열매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물로 만드셨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화학적으로 H2O가 C2H5H2O로 변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적인 권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요2:11에서 이 사건을 두고 ‘표적’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표적이란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도록 가리키는 표지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으셨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사역에 대한 예표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것처럼, 죄인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도록 변화시키셨습니다. 사단과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도록 변화시키셨고, 지옥의 형벌을 피하지 못할 우리들을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도록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새로운 피조물로서 변화의 기적을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이루고 계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박해했던 사울이 변화여 바울이 되어 복음의 사도가 된 것이나, 사람을 속이고 재물을 토색했던 삭개오가 변하여 자신의 재산 절반을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토색한 자들에게는 네 배로 갚는 변화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기독교는 변화의 기적을 체험하는 신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의 기적을 경험했을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도 새롭게 변화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떤 삶의 변화가 있습니까? 아직도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옛 습관들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다운 변화의 기적을 삶의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문1)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피조물이 되었습니까?
문2)새로운 피조물다운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