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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누군가는 부러워할 내 행복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새 지나가고 성큼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새파랗던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단풍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입기 위해 서서히 준비를 하며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은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수확의 기쁨과 풍성함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표현함과 동시에 외로움과 고독의 계절을 뜻하는 남자의 계절이라 일컬어짐은 무슨 이유일까?

남자들은 정말 가을이 되면 고독해지는 걸까?

 

풍요로움속에 고독은 사실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아닌가!

너무 역설적이다.

 

하지만 인생이 그런가보다.

 

어떤 이는 가을이 되면 고독해지는 이유를 멜라토닌이라는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가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가운 기운이 간뇌의 각성중추를 자극해 의식이 맑아지면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생각도 많아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이들은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혹시 고독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고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찾는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을 찾아 행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주일 밤 KBS 2TV에서 방영하는 개그콘서트에 가장자리라는 코너가 있다.

내용은 결혼하고 싶어 하는 남자, 결혼 생활에 피곤함을 느끼는 남자, 기러기 아빠가 각각 등장하여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결혼 생활을 털어 놓으며 웃음을 자아내는데 세 명의 남성들은 모두내가 당신 입장이라면 좋겠다는 상대방의 처지를 부러워하는 모습이 늘 비춰진다.

 

남의 떡이 크게 보인다.’는 옛말처럼 자신이 처한 현재의 삶에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면서 늘 다른 사람의 삶이 행복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 이제 그만 상대방과의 비교는 멈추고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 그 안에 누군가는 부러워 할 내 행복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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