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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당신은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창20:1~3)

우리는 틀리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를 두고 잘못된 거짓말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아브라함이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아내인 사라를 누이라고 했던 일은 그의 잘못된 행실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이렇게 말했던 경우가 창세기 20장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 12장에도 나옵니다.

 

물론 창세기 12장에서야 이제 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어 그럴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해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창세기 20장의 상황은 좀 다릅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12장에 아브라함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17:24을 보면 그의 나이가 99세였고, 창세기 18:10에서도 그의 나이가 99세였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21:5에 그가 100세가 되어 이삭을 얻었다고 했으니 창세기 20장에 아비멜렉을 만났을 때의 나이는 99세였습니다. 그러니 75세에 부름을 받았던 그가 2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연약함을 보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깨달 수 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잘못된 거짓말로 인해 애굽의 바로왕과 그랄왕 아비멜렉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이는 우리들의 잘못된 행실과 말로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가 신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둘째, 24년간 가나안에 거주했을 때의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귀한 신앙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지만 가나안을 떠나 이방인의 땅으로 이사를 하자 옛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속에 있는 옛 본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지 고개를 내밀고 잘못된 삶의 쓴 열매를 맺히도록 기회를 보고 있기에 해이해진 신앙심과 죄악된 환경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근신해야 합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실 계획들을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성취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연약한 존재입니다. 때로 넘어지고 쓰러지고 낙심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이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당신의 뜻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니 결코 주저앉지 말고 칠전팔기하십시오.

 

1)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고 바로 왕(12)에게 말한 후 몇 년이 지났는가?

 

2)본문을 통해 당신이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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