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는 희망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며, 불가능한 것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이지만 희망의 선지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희망을 발견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희망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예레미야가 사촌 하나멜의 밭을 샀던 시기는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이 자명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은 17세겔이라는 거액을 들여 땅을 매입합니다. 국가가 멸망을 당하는데 땅이 무슨 소용이 있다고 거래를 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6~7절에서 하나멜이 자신의 밭을 사라고 예레미야를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그의 밭을 사도록 예레미야에게 미리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여오는 수많은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등은 세계경제를 흔들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경제성장율을 1.7~1.8%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부진과 부동산침체 그리고 막대한 가계대출은 우리 경제에 큰 뇌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희망을 잃고 위축되며 움츠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29:11절을 통해 현재 유다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재앙이 아니요 평안이며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밭을 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주저함없이 매입을 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예레미야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매매계약을 하고 매매증서를 개봉합니다. 이는 움츠리고 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행동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을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레미야처럼 희망을 가지고 희망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새해는 희망을 가지고 삽시다. 그리고 그 희망을 선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1)예레미야가 하나멜의 밭을 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무엇입니까?

문2)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