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영주교회는 설립되면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성도들의 신실하고 바른 삶이었다. 그래서 교회 표어도 2012년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교회’였고, 2013년도에는 ‘변화된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라’였으며, 2014년도에는 ‘신실한 삶으로 가치를 증명하라’이다.

이토록 성도들의 신실한 삶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자다운 행실을 보이지 않으므로 인해 세상의 빛과 소금은 고사하고 천덕꾸러기마냥 취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고의적으로 교회를 향해 시비를 걸고 안티적 발언을 일삼는 이들이 없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마치 굶주린 사자처럼 혈안이 되어 교회나 성도들이 범하는 조그마한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집어 삼키듯이 달려들어 훼파하려는 세력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교회나 성도들의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교회가 공의롭고 정직하며 합당한 모습으로 바로 세워지지 못하고, 몇 십년동안 교회생활을 한 성도나 직분자가 세상속에서 실망스러운 삶의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순천영주교회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교회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또한 세상 속에 좋은 영향력을 미침으로 칭송받는 교회의 본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강도 높은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요구하는 것도 마땅하다고 본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일곱명의 일군들을 세울 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을 택하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세상적인 가치와 판단의 기준으로 교회가 사람을 세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순천영주교회는 처음부터 바른 신앙과 변화된 삶으로 칭송받는 이들을 일군으로 세워나갈 것이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말씀으로 무장되어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로 훈련할 것이다. 역시 교회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집중하되 바르고 참된 교회로서의 모습을 가지기 위해 공의를 행하며 정직함과 신실함으로 겸손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미디안을 물리치기 위해 삼만이천명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다. 기드온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원했던 삼백명이면 되었다.

오늘 순천영주교회도 충성되고 신실하며 변화된 삶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는 하나님의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일군으로 세워지기를 원한다.

바로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