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첫날 첫 주일입니다.

올해 순천영주교회의 표어는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살라!’입니다.

그 동안 순천영주교회는 성도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삶에 대한 강조를 해왔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받고 있는 조롱과 비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답이요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로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했습니다.(행2:47) 또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행11:26) 그리고 올해 표어의 주제성경이 되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에도 데살로니가교회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의 믿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초대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본이 되었다고 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믿는 자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을 감동시키고 더 이상 조롱과 비난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인가를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을 뿐 아니라 순천영주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사실 본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가운데서 드러내려면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상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효과적으로 증거되기 위해서는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에 대한 교훈을 하면서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약2:26) 결국 우리의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2017년도가 밝았습니다. 한해동안 주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믿는 자로서 본이 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순천영주교회 모든 성도들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