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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정기심방을 하면서...

오래전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대학원에 재학중이었기 때문에 교역자 회의에 매일 참석하지 못하고 토요일만 했었는데 그날따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회의를 주도하시던 담임목사님께서 부목사님을 향하여 호되게 질책을 하시는데 얼핏 보아도 화가 많이 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부목사님이 금요 구역장 모임에서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80%는 구원의 확신이 없다.”고 이야기를 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한평생을 그 교회에서 말씀사역을 감당하셨던 담임목사님으로는 그렇다면 나는 그동안 구원의 확신도 없는 성도들을 만들었다는 말인가?’하는 자괴감과 함께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를 추궁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그 교회는 그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구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는 공감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금주에 실시된 정기심방에서는 주로 복음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확신 그리고 천국의 소망을 심어주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초신자들이기 때문에 주일 설교를 통해 전했지만 개인적으로 꼭 확인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분명한 소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 그것도 모를 줄 압니까?”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사람이 죽으면 몸은 땅에 묻히지만 우리들의 영혼은 천국으로 가는 것이다.”고 오히려 옆에 계신 분을 향해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찌나 복음의 진리를 확실히 알고 계시는지 제가 순천영주교회 전도사해도 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 자리에 함께 자리한 모든 성도들이 환하게 웃으시면서 즐거워들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확실한 복음의 진리위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심을!

그리고 이들을 사랑하사 하나님 자녀 삼으시고 구원하여 주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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