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느 시인이 지은 시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곁에 둘러 앉히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푼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린 사람은 행복하다. 박해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고통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에서 받을 보상이 크니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이 말씀을 글로 적어놓고 싶습니다. 안드레가 말했다. 이 말씀을 외워야하지 않을까요. 야고보가 말했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끼리 시험을 쳐보겠습니다. 빌립보가 말했다. 이 말씀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하는 참고 서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바돌로메가 말했다. 이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야 할까요. 요한이 말했다. 다른 제자들에게 이런 걸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마태오가 말했다. 이제 하실 말씀은 다 끝나셨나요. 그리고 유다는 말했다. 이 말씀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닐까요. 그 자리에 참석했던 바리새인 하나는 예수께 앞으로 하실 수업계획서를 달라고 요청하면서 그 가르침의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우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말씀을 배우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도“당신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멘”으로 답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니까?”라고 물으면 답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약에 얼마나 많이 메시야되신 예수님에 대해서 예언되어 있었습니까? 심지어 동방박사들이 헤롯왕에게 찾아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실 이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성경에 유대땅 베들레헴”이라고 답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베들레헴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던 것이고 이 말은 순종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당신에게는 믿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