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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초장

복과 축복을 구분하여 사용합시다

축복은 내가 내 자신에게 또는 남에게 하나님이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랄 때 쓰는 단어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네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더라." (12:3)

 

한자어로 빌축() 복복() 은 풀어서 말하면 "복을 빌다" 입니다.

 

우리말은 분명히 "" 다르고 "" 다르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상으로 올리는 기도에서 만큼은 단어를 바르게 써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저를 축복해주세요." 또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등의 표현은 "하나님! 저를(여러분을) 위해서 복을 빌어주세요." 라는 말인데 하나님이 누구한테 복을 빌으실 수 있겠습니까 복의 주체이신 분이신데요.

 

물론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말씀하실 때 축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복음서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서 인성적인 입장에서 사용하신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흔히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사용한 것인데 복이든 축복이든 어떤 단어를 선택해도 상관이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복과 축복을 사용하는 저희들은 이 부분에 대해 바르게 알아서 사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하나님은) 축복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복은 창조주이시며 온 우주 만물의 주권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축복은 그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의 이웃 혹은 성도와 가정의 형제 자매 등 복을 받아야 할 대상에게 하나님께서(주님께서) 복을 주실 것을 비는 것(혹은 아뢰는 것)이 축복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축복해 주시옵소서라든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등의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을 내리시는 절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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