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 교회는 미래가 있습니까?’

당신은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금주에 어린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인즉 목사님께서 주일학교에 비전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 집중적인 투자와 사역으로 인해 지역 교역에서도 소문이 날 정도로 성장을 했는데 담임목사님의 사역에 장로님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소위 ‘돈 안되는 아이들’에게 투자하지 말고 ‘돈 되는 어른들’에게 관심을 갖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을 보면 그게 유익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가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무상보육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있는데 교회가 미래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많은 돈을 들여 세워놓은 멋진 교회당이 앞으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 다른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교회를 새로 건축하자고 몇 번이나 건의를 했는데 담임목사님이 예배의 횟수를 늘려서라도 건축은 하지 않겠다고 공포를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다시 말하면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누가 뭐라 해도 다음세대들을 하나님의 사람들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한국교회의 미래요 더 나아가 이 나라와 이 민족의 미래입니다.

화려하고 멋진 교회당을 건축하는 것이 진정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을까요? 다음세대가 없다면 한국교회도 유럽이나 미국교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고 결국 텅빈 교회당만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처럼....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순천영주교회는 학교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날마다 기도하고 있고,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하여 좋은 성품을 가진 실력있는 인재들로 세워나갈 앞선 충성스런 하나님의 사람들이 교회 안에 세워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무릎 꿇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