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안디옥 지역에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처음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을 얻었다했는데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되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2016년도 순천영주교회의 표어는 “신행일치의 그리스도인이 되라!”입니다.

사실 이 표어를 곰곰이 살펴보면 말이 맞지 않는 표어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란 앞서 밝힌 것처럼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 신앙하고 고백하고 있는 바대로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굳이 신행일치를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2016년에 순천영주교회가 이러한 말이 맞지 않는 표어를 정했다는 것은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은 가지고 있으나 믿고 고백하는대로 살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로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이 정도까지 되어버렸는가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나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은 없습니다. 주일마다 말씀을 듣지만 변화가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을 고백하고 섬김을 이야기를 하고 겸손을 말하지만 정작 삶의 자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신행일치가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새해에는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2015년도의 표어인 칭송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성령의 충만함이 절대적이었던 것처럼 2016년에도 바른 신앙,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을 가져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이 땅 가운데 보여주는 Good Christian이 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