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있는 성도가 되자!(막9:21~24)
- 순천영주교회
- Aug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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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려 자주 불과 물에 던져져 죽을 위기와 고통을 당하고 있었던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한 아버지가 예수님의 제자들을 찾아왔지만 고치지 못해 절망가운데 있었던 차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들을 고쳐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보통의 행적과는 달리 탄식을 하시면서‘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지적을 하셨습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가 믿음이 없었기 때문인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아이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도 예수님께 간청을 하면서‘할 수 있거든’이라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그의 믿음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7장에서 우리가 겨자씨 한알만큼의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기고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오늘 우리가 산을 옮기고 못할 것이 없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겨자씨 한알만큼의 믿음도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믿음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야고보도 야고보서 5장에서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자는 아무것도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믿음이 뭡니까?
믿음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과 그의 말씀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말씀과 행하신 모든 일들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1:1에서 믿음의 성격을 두가지로 말씀했는데 첫째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둘째는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믿음으로 눈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깊은 영적세계를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이상과 소원을 가지지 못해 헛된 것만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믿음있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야고보서 2:24에는 우리가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얻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던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과는 상반된 말씀을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가 이렇게 말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그동안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난 후 선한 삶의 행위가 약화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에 야고보는 참된 믿음이 있는 사람은 선한 삶을 산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행함이 구원을 얻는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행위를 통해 믿음이 증명될 수 있음을 말씀했던 것입니다. 뿌리가 살아있으면 열매를 맺는 이치처럼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믿음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삶의 행위를 통해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