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골로새서 2:8-15)
- 순천영주교회
- Nov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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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척교회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주보를 인쇄소에 맡기던 시절이라 토요일 오후에 인쇄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설교제목 좀 알려주십시오.’ ‘그렇습니까?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입니다.’ 평소에 설교제목을 길게 쓰시던 목사님이셨기 때문에 한 번 더 물어보았다. ‘그것뿐입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다음날 목사님은 주보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였으나 계속 이 제목을 되뇌었습니다. 하지만 그 제목 자체가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부족함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곳곳에서 “없다, 부족하다, 어렵다,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그 필요가 채워지면 더 부족하지 않을까 자문해 봅니다. 이상하게도 돈은 아무리 가져도 또 더 가지고 싶은 욕구를 일으킵니다. 권세, 명예, 그것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참 만족을 이 세상에서 누린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행복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참으로 만족을 누렸던 사람이 있습니다. 시편 23편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시작됩니다. 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엄청난 보화가 다 쏟아져 나옵니다.
무엇을 더 하여야 합니까? 우리의 구원과 삶에서 오직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모든 시간과 모든 사건에서 예수님의 용서만으로 완전합니다. 아무리 악한 세력이 강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로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와 권세 안에서 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면 됩니다. 샬롬~